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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7, 2019

민주주의는 실용성의 측면과 구제의 측면을 동시에 갖는다. 대의적 틀 안에서 전문가들이 기술적인 협상과 타협을 통해 정치적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실용성의 측면이라면, 대중의 열망과 인민의 의지를 직접 표현하는 것이 민주주의가 가진 구제적 측면에 해당한다. 어떤 민주주의도 대의 제도만으로는 온전한 민주주의로 성립할 수 없으며, 또한 동시에 어떤 민주주의도 자신의 의지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인민이 자신 스스로를 통치하는 형태로 운영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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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가렛 캐노번, <민주주의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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