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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4, 2019

스토아주의자들에게는 중요한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자기 자신과 관련해 가질 수 있는 환상들로부터의 해방이라는 문제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문제와 관련된 스토아주의자들의 텍스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자기 자신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자 할 때의 기준은, 세계 내에서 혹은 내 주변에서 무엇이 내 소관이고 무엇이 내 소관이 아닌지를 구분하는 것이었습니다. 내 소관이 아닌 바, 내가 변화시킬 수 없는 바는 그러므로 나 자신이 아닙니다. 내 소관이 아닌 것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하고 그것에 완전히 무심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 미셸 푸코, '자기 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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