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post

November 26, 2017

우리가 탄 리무진에는 짐이 관리하는 다른 한 팀의 부회장과 동료들이 하고 있었어요. 모든 사람이 얘기를 하기 시작하더군요. 짐과 나를 제외한 모두가 말이죠. 짐은 대화를 말없이 지켜보더군요. 그리고 내가 있는 쪽을 바라봤어요. 나는 내가 그를 지켜보고 있다는 걸 들키지 않으려고 눈길을 돌려야 했어요. 하지만 그는 찬찬히 뚫어지게 나를 계속 바라보다가 결국 이렇게 말하더군요. "주의 깊은 친구군. 그게 어디서 오는 건지 알고 있나?" 나는 고개를 저었어요. "자신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에서 나오는 거야. 내 말 믿게. 나는 아니까."

      

- 모신 하마드, <주저하는 근본주의자>

Please reload

© Labyrinth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