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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
    • 2018년 7월 9일
    • 6분

    샌드라 하딩, <누구의 과학이며 누구의 지식인가>

    지난 토요일 대학로에서는 몰카촬영 편파 수사에 항의하는 시위가 다시 한 번 열렸습니다. 시위를 전후해 다시 한 번 많은 논란이 있었고요. 일상에 만연한 수준의 성 범죄에 대한 비판이야 (물론 공감의 정도 차이야 있겠습니다만) 누구라도 수긍할 수 있겠지만, 예컨대 시위 과정에서 노골적으로 대통령의 자살을 구호 삼아 외쳤다는 사실과 이에 대한 다소 억지스런 해명은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때아닌 음모론까지 불거질 정도로요. 시위의 주장에 공감을 표한 정부 부처장에 대한 강한 비판 여론도 줄을 이었습니다. 시위를 조직한 운영진 내부에서 남성에 대한 혐오 발언과 독단적 운영을 시인하는 내부 고발이 등장하기도 했고요. 이처럼 많은 논란에도 시위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 대학의 누드모델 사진의 유포와 이에 대한 수사 과정의 편파성을 규탄하는 것으로 시위는 시작했지만, 시위에 앞서 꾸준히 문제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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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
    • 2016년 11월 15일
    • 7분

    조주현, 샌드라 하딩: 포스트모던 입장론의 변화와 한계

    지난 밤 이리가레를 다루면서 그녀의 사상을 줄곧 따라다녔던 ‘본질주의’라는 비판을 언급한 바 있지요. 사실 본질주의라는 비판은 근대 이전의 거의 대부분의 철학이 자유로울 수 없는 일종의 낙인과 같은 비판입니다. 모종의 초월적 차원을 전제하는 철학, 경험으로 확증할 수 없는 선험적 원리를 전제하는 철학은 사실 그 전제 자체를 부정한다면 전체 사상이 송두리째 기각되고 만다는 한계에 노출되어 있으니까요. 이리가레 역시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성의 고유성, 그리고 신체의 차이에 따른 성차를 당연한 것으로 전제하고 출발합니다. 이리가레의 사상이 만들어진 성이라는 보부아르의 주장이 외면했던 여성 고유의 특징에 주목하고 그것의 가능성과 가치를 되살렸다는 성과는 부정할 수 없지만, 그렇다면 성차를 왜 반드시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신체 유형에 국한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썩 매끄러운 해답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지요. ‘신체의 구분에서 성차를 연역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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