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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11월 2일
    • 7분

    릴케와 죽음의 요구

    이스탄불 출신의 소설가 오르한 파묵은 자신은 30년이 넘도록 글을 써 왔지만 글을 썼다, 라는 표현보다 소설을 썼다, 라는 표현을 더 좋아한다고 고백합니다. 나는 30년이 넘도록 소설을 써 왔다, 라는 표현을요. 하지만 그가 스스로 밝히듯이 이 말은 앞의 표현에 비해 썩 정확한 문장은 아닙니다. 실제로 파묵은 그 시간 동안 소설뿐 아니라 수필이나 논평을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글을 발표했고, 또 발표하지 않은 원고나 작품, 원고로 묶이지 않은 다양한 유형의 글들까지 모두 포함한다면 그가 쓴 것은 분명 글이라고 부르는 편이 더 적절할 테니까요. 하지만 이런 모든 사정과 불충분한 의미에도 불구하고 그는 소설을 썼다, 라는 표현을 가장 좋아하고, 지금도 자신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합니다. 1964년 12월 푸코는 벨기에 브뤼셀 소재의 한 대학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가합니다. ‘문학과 언어’라는 제목의 컨퍼런스였지요. 발표자로 나선 푸코는 청중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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