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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7월 30일
    • 3분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 <페터 슐레밀의 기이한 이야기>

    긴 항해를 마치고 항구에 돌아온 슐레밀은 여관에 들러 짐을 내려놓자마자 토마스 씨의 집으로 향합니다. 토마스 씨의 동생이 그에게 보내는 편지를 항해에서 받아 돌아왔기 때문이지요. 토마스 씨는 마을에서 소문난 부자인데다가 마침 그날은 그가 사람들을 초대해 큰 연회까지 열었던 날이었기 때문에, 슐레밀은 자신에게도 어떤 보답이 돌아오진 않을까 내심 큰 기대도 가지고 있습니다. 연회에서 토마스 씨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현관 입구에서 문지기에게 잠시 제지당하긴 했지만 다행히 초대장 덕분에 연회장에는 들어갈 수 있었고, 연회장에 들어간 다음에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으니까요. 슐레밀은 토마스 씨에게 다가가 동생의 편지를 건넸지만, 불행하게도 연회를 찾으며 그가 기대했던 반응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토마스 씨는 딱 ‘부자가 가난뱅이에게 보일 법한' 관심만을 비치면서, 편지만 건네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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